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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축' 합동 공습…이스라엘도 폭격 '응수'

<앵커>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하마스와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일제히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폭격과 공습으로 맞받았습니다. 오늘(8일) 첫 소식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농가 건물과 차량이 완전히 부서지고, 도심 주거지 바로 앞에도 로켓 잔해가 어지럽습니다.

현지시간 7일 낮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이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에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일부는 격추됐지만 일부는 중부 지역에 떨어져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며 칸유니스의 로켓 발사 원점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 하마스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날인 오늘도 하마스는 우리 민간인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같은 날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도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습니다.

격추되긴 했지만, 현지엔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헤즈볼라도 하이파 등 이스라엘 북부 도시로 로켓 135발을 쏴, 약 10명이 다쳤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로켓 발사대와 땅굴 시설을 선제 폭격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관련 목표물 120여 개를 전투기로 공격하고,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도 추가 공습했습니다.

지상작전과 관련해서도 레바논 남부 전선에 91사단 병력을 추가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 발발 1년, 이스라엘의 전선이 헤즈볼라와 후티 반군 등은 물론 이란으로까지 전방위로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포성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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