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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백과사전에서 본 피카소 서명과 비슷하다는 한 초등학생의 의문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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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오래 전, 이탈리아의 한 가정집입니다. 누구 생파가 열린 것 같긴 한데, 중요한 건 저기 저 그림! 
이 댁 아들내미 이름이 로쏘인데 당시 고물상이었던 로쏘의 아버지가 카프리 섬의 한 빌라 지하에서 발견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한 여성의 비대칭적인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그냥 그림이겠거니 생각하다 로쏘가 초등학생이 됐을 무렵 이 그림 속 서명이, 백과사전에서 본 ‘피카소’의 서명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눈썰미 보소? 
하지만 당시 아버지부터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무시하죠. 원래 영화를 봐도 그런 서사가 맞긴 합니다.
그러는 사이 의문투성이 눈썰미 장인 로쏘는, 아니 로쏘 선생님은 60세가 되셨고요... 
마침내 최근! 예술품 감정‧복원 전문기관 아르카디아 재단이 “피카소 작품이 맞소”라는 감정을 내놨습니다. 우와! 
전문가들은 “피카소의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의 왜곡된 이미지로 보인다”, “피카소의 서명이 맞다”, “실제로 피카소가 그림이 발견된 카프리 섬을 자주 찾았다”라며 증거들을 아주 우수수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그림이... 약 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90억 원에 달할 걸로 추정했는데요.
이제 프랑스 파리 피카소 재단의 최종 인증만이 남은 상황. 
끔찍하게 생겨서 팔 수도 없다며 집에 걸어뒀던 로쏘 어머니의 선견지명이 과연 재산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저희도 많이 궁금합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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