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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CATL·BYD 상승…합산 53.5%

1∼8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CATL·BYD 상승…합산 53.5%
▲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모델 '탕(Tang)'

올해 1∼8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한 반면 중국 CATL과 BYD(비야디)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8월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10.1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2위인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51.4%에서 53.5%(CATL 37.1%·BYD 16.4%)로 상승했습니다.

SNE리서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커, 아이토, 리오토 등 주요 업체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Y, BMW iX, 벤츠 EQ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단위 GWh)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1.1%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8.0%(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사진=SNE리서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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