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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도 양극화…변호사·회계사 10%가 시장 80% 독식

전문직도 양극화…변호사·회계사 10%가 시장 80% 독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주요 전문직 직군에서도 소득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호사·회계사 업종의 경우 상위 10%가 시장의 80%가량 차지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변호사의 지난해 과세표준은 총 8조 7,22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각종 비과세·공제를 제외하고도 9조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는 뜻입니다.

상위 10%(905건)가 6조 7,437억 원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신고건수의 22%는 월평균 4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과표가 0원으로, 아예 매출이 없다고 신고한 건수도 697건(개인 616건·법인 81건)이었습니다.

지난해 회계사 직종의 부가세 신고건수는 2,190건, 과세표준은 5조 9,67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219건)가 4조 7,594건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습니다.

건축사와 감정평가사도 상위 10%가 70% 안팎의 시장을 점유했는데, 건축사 직종에서는 지난해 과세표준 10조 8,036억 원 가운데 상위 10%가 7조 7,487억 원으로 71.7%를 차지했고, 감정평가사의 경우, 상위 10% 과표가 7,991억 원으로 전체(1조 1,629억 원)의 68.7% 비중이었습니다.

다만 의사들은 의료 용역의 부가세 면세로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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