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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80%가 지방…주택시장 수도권 쏠림 심화"

"미분양 주택 80%가 지방…주택시장 수도권 쏠림 심화"
▲ 자료 화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택시장 양극화 현상이 올해 4분기에도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올해 건설투자는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오늘(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해질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난 7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수도권 0.5%, 서울 1.2% 각각 상승했지만, 지방의 경우 0.2% 하락했습니다.

같은 달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약 22.5% 증가했는데, 이 중 수도권 주택거래가 전체 주택거래의 55.2%를 차지했습니다.

주택 매매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40.9%에서 꾸준히 커지는 추세입니다.

전체 미분양주택 중 지방의 비중도 80.5%에 달했습니다.

건정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의 경우 수요 여건이 단기간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분양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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