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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김대남의 자작극"…박성태 "한동훈, 尹과 헤어질 결심 트리거"

- 김성태 "김대남의 자작극…尹 내외가 韓 공격 사주했겠나?"
- 김용남 "공개 안 된 예민한 자료 누가 알려줬나? 배후 의심"
- 박성태 "韓, 세게 대응하는 게 맞아…'헤어질 결심'에 트리거?"

- 김성태 "원내대표단 만찬, '국회의 계절' 당 대응 전략 상의차"
- 김용남 "한동훈 독대 안 한 尹, 추경호 독대할지 관전 포인트"
- 박성태 "尹 '원내지도부는 내 편, 흔들리지 말자' 천명하는 자리"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0월 2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김태현 : 한 주간 여의도를 훔친 사람들의 이야기 씬 스틸러.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태, 김용남, 박성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이거 씬 스틸러에서 하면, 원래 씬 스틸러가 사실은 주연은 아닌데 돋보이게 하는 거 이런 사람들이잖아요. 그럼 사실은 여의도에서 주연이라고 하면 대통령, 한 대표, 이 대표 그다음에 각종 주요 의원들. 이 사람들이 주인공인데 진짜 요새는 씬 스틸러가 많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정치인은 아닌데 정치권 주변에서 아이템을 생산해 주시는 사람들. 지난주, 지지난주까지는 김영선 전 의원하고 명태균 씨가 씬 스틸러였는데 오늘은 좀 바뀌었어요. 실명 얘기해도 되죠? 공개됐으니까. 김대남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그리고 비서관 직무대리. 이번에 총선 때 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 낙천. 지금은 서울보증보험인가요? 상임감사. 본인 얘기대로 하면 임기 3년에 연봉은 한 2억 얼마에서 3억, G80에 기사 이렇게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이.

▶김용남 : 기관 카드도 받을걸요, 아마.

▷김태현 : 법인카드도 한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쓸 수 있다고 본인이 얘기... 400인가, 500인가. 본인이 얘기한 겁니다, 이거. 그런데...

▶박성태 : 그 카드 이제 못 쓸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박성태 : 그 카드 이제 못 쓸 것 같아요.

▷김태현 : 의미가 있는 얘기인데, 여기는. 이 사람 얘기를 왜 하냐 하면 이 김대남 씨가 인터넷 매체죠. 서울의 소리의 이명수 기자하고 2023년 작년 가을부터 한 7개월간 통화를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라는 사람은 대선 때 김건희 여사와의 7시간 녹취록 그게 공개됐던 그 당사자 그리고 이번에 명품백 사건 이거를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백을 제공했던 이런 서울의 소리의 이명수 기자인데, 명품백을 이명수 기자가 제공했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김건희 여사의 녹취 파일 7시간 있던 그 기자인데 그 기자하고 여러 차례 녹음, 대화한 게 공개가 됐거든요. 이번 주 월요일날 공개된 게 좀 파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부터 일단 주요 내용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죠.

[녹취]

▷김태현 : 어떤 여사라고 김건희 여사 이렇게 명칭하지 않았지만 여사라고 그러면 그냥 으레 김건희 여사를 지칭하는 걸로 해석이 됩니다. 한동훈 대표 때문에, 당시 후보죠. 김건희 여사가 굉장히 곤란해하고 있다. 특히 사과 문자 씹은 것 때문에. 이런 얘기하면서 너희들이 한동훈 후보를 공격을 해주면 여사가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녹취, 저희가 음성을 안 들려드렸는데 어떤 내용이냐 하면 당시에 한동훈 후보에 대한 자료를 우리가 제공해 줄 테니 너희들이 기사를 써라. 그래서 그 자료가 뭐냐 하면 총선 때 비대위원장 할 때 여원을 통해서 70억 정도로 여론조사 비용을 썼는데 그 여론조사에 관련돼서 본인의 대선 관련 여론조사도 있다. 이건 사적 유용 아니냐 그리고 자녀에 대한 의혹도 있다. 이거 자료를 줄 테니 기사를 써라. 실제로 그다음 날 기사가 나왔어요. 이거거든요. 의원님?

▶김성태 : 정말 뭐...

▷김태현 : 김대남 씨 아세요? 캠프에 계셨잖아.

▶김성태 : 압니다. 저는 직능을 총괄하고 있었고 옆에 조직본부에서 이 친구가 있었죠.

▷김태현 : 어떤 사람이에요? 일단 김대남 씨.

▶김성태 : 사실상 이 정치계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런 인사죠. 강남권에서 한때는 서울시의원도 시도를 해봤고.

▷김태현 : 시도?

▶김성태 : 하여튼 유력 정치인들을 본인이 어떻게든 연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그런 친구죠. 저는 이번에 이 내용을 서울의 소리 이 기자하고 일은 정말 아연실색이에요. 정말 간도 쓸개도 없는 친구들이 이런 친구들이 용산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보필한다고 그러고 있었으니 한쪽으로는 국민의힘 집권당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서 국민들한테 온갖 그냥 질타, 욕 다 얻어먹으면서도 버티고 있는데 대통령을 모시는 그런 참모 비서진에서 그런 서울의 소리하고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하고 있었다니까 이게 참 아무리 대통령실의 기강이 문제라 하더라도 이런 친구를 발탁하고 그런 시민사회수석실에 행정비서관이죠.

▷김태현 : 선임행정관.

▶김성태 : 선임행정관이지만 나중에는 비서관 직무대리. 비서관 직무대리가 어디 있어요. 그냥 본인이 정치적 욕구가 있으니까 거기에 직무대행으로, 그냥 비서관 직무대행으로 뭐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데 정말 참 한심하고 기가 막힐 일입니다. 뭐라고 이거 디펜스할 수도 없잖아요.

▷김태현 : 그래요? 하나씩 차분히 보기로 하고 이거 좀 아세요? 캠프에서 보셨어요? 이 사람, 김대남 씨?

▶김용남 : 그리고 용인갑에 올해 출마 준비를 하면서 내려와 있었잖아요, 대통령실 그만두고. 그런데 용인 바로 옆에 수원이 있으니까 봤죠, 그때 행사장이나 이런 데서 봤었죠. 참 한심한 거는 맞는데 우리나라 속담에 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이명수 기자하고 7시간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온갖 얘기를 다 한 분이 영부인이에요. 그러니까 뭐 누구를 탓해요. 윗사람은 더한 얘기도 다 했는데 뭐 별의별 얘기 다 하고 그 7시간 녹취 파일에 별 얘기가 다 나오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얘기는 김건희 여사가 대선 때, 대통령 후보 때 이명수 기자랑 7시간 녹취를 해서 곤욕을 겪었잖아요, 사실은. 그 문제 때문에 사과도 결국 하게 된 거고. 그러니까 김대남 씨가 여사님도 후보 부인일 때 했는데 나도 해도 되지 뭐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예요?

▶김용남 : 그 비슷한 사람들 쓰는 거죠.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자기하고 비슷한 사람들한테 끌려요. 그러니까 자기하고 비슷한 사람을 알게 모르게 주위에 두게 돼 있어요, 사람들은. 그런 걸로 이해를 하는 거죠. 왜냐하면 보통의 상식과 어느 정도의 뭐랄까요?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은 별 인연도 없는 사람 그리고 특히 아무리 친하고 오래된 인연이라도 상대방의 직업이 기자라고 하면 일단은 좀 경계하고 삼가는 게 맞죠. 그거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고 안 그런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용남 : 그런데 그런 사람들끼리 그냥 모여 있는 거예요, 지금.

▷김태현 : 박 실장 어떻게 들었어요? 이거.

▶박성태 : 기자를 왜 다 멀리 하면 기자는 어떻게 살라고 그러십니까?

▶김용남 : 좋아하더라도 삼갈 건 삼가야죠.

▶박성태 : 그런데 지금까지는 김대남 행정관, 당시 선임행정관이 한 얘기가 그거였잖아요.

▷김태현 : 공천?

▶박성태 : 허풍이었다. 그러니까 이명수 기자의 녹취록이 계속 나온 뒤에 한 얘기는 허풍이었다라고 했는데 이번 건은 두 가지 포인트를 봐야 될 것 같아요. 허풍이 아니에요. 실제 이 김대남 비서관의 말을 가지고 이명수 기자가 기사를 썼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70억 원을 들여서 선거 때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 중에 2건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 조사다. 국민의힘 관계자 횡령 의혹이라고 실제 취재원으로 쓴 겁니다.

▷김태현 : 김대남 씨가 말해준 거 그대로 나갔어요.

▶박성태 : 그렇죠, 그대로 나갔죠. 다른 데 취재를 더한 것 같지는 않아요. 국민의힘 관계자, 왜냐하면 용산에 있는 관계자가 얘기해 준 거기 때문에 그걸 받아서 쓴 거예요. 그리고 또 원희룡 후보가 당시 토론회에서 이 말을 빌려서 한동훈 후보를 공격을 했어요. 그래서 이거는 과장이나 허풍이 아니고 실제 실행됐던 액션입니다. 이걸 하나 봐야 되고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열받을 만하죠. 한심하다고 말할 만합니다. 두 번째는 이분이 그러면 김대남 비서관이 당시에 물론 용산에 있지는 않았어요. 총선 때문에 그만두고 나와서인데 그러면 혼자 보도 나온 걸 보고 또는 TV 토론, 당시 그게 논란이 됐던 TV 토론을 보고 저거 내가 한 거야, 혼자 즐겼을까요? 보고를 했겠죠. 누구에게 그러면 보고를 했고 그러면 이 보고를 한 건 뭐냐 하면 자랑, 이거는 자랑으로 보고했을 수도 있고 또는 지시였기 때문에 지시에 대한 수행 결과를 보고했을 수도 있어요. 이게 당무 개입이라고 본다면 이것도 수사에 들어가야 되죠. 누구에게 보고를 했냐 이걸 봐야 됩니다.

▷김태현 : 일단 내용을 자세히 제가 읽어드릴게요. 김건희 여사가 한 후보 때문에 진짜로 죽으려고 하더라. 김 여사가 인간적으로 좀 배신감이 들었다. 그 XX 키워준 사람 아니야. 그런데 이렇게 밟고. 완전히 맛탱이가 가는 거지. 그런데 또 이제 당 대표까지 해봐라 이러면서 너희가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다. 야, 너희가 이번에 그거 잘 기획해서 서울의 소리에서 치면 아주 여사가 너희 이명수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사실은 이게 내용을 잘 들어보면 누가 나한테 이거를 오더를 줬고 내가 누구를 위해서 한다고 명시하지는 않았어요. 이거를 보도하는 서울의 소리의 그 기자도 리포트하면서 명확하게 누가 시켰는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앞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힘들어하고 당 대표까지 해봐라. 여사가 어떻게 되겠지. 이거 잘하면 여사가 좋아할 거다. 여사가 배신감이 들고 이런 얘기를 계속 언급을 해서 이거를 어떻게 봐야 되나. 과연 이게 자가발전이냐 아니면 뭔가 배후가 있는 건가. 이 문제 아니겠어요, 의원님?

▶김성태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지금 전반적인 위기라는 게 이 보수의 근본의 가치와 기본에 충실치 않았던 친구들이 그냥 총선, 대선 때면 그냥 검증되지 않은 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권력자 주변에서 이런 친구들이 이런 짓을 벌이는 겁니다.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이런 친구들한테 한동훈 대표로 마음에 후보가 비대위원장이 안 든다 하더라도 저런 친구 이런 내용 가지고 이렇게 공격해 이렇게 사주를 내릴 수가 있겠습니까? 이 친구는 오로지 자기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력 정치인들과 또 대통령실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의 역할과 그동안 활동에 대해서 엄청난 자기 PR을 했던 친구예요. 그런 마당에 이런 친구가 다른 사람도 아닌, 저는 아까 김용남 의원 말씀 나는 이해를 합니다. 이거는 흔히 보수 언론 기자분이든 좌파 기자든 기자는 기자예요. 기자는 아무래도 취재에 충실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그걸 자기가 판단하고 쓰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할 이야기가 있고 안 할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친구가 아무리 동향이면 이렇게 정말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나 여야 관계, 모든 정치 공세에 자유로울 수 없는 그런 내용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더군다나 서울의 소리 그 기자하고 이런 통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거는 정말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참 이거는 전적으로 김대남 행정관 이 친구 자작극이죠.

▷김태현 : 자가발전이다?

▶김성태 : 그럼요. 이 친구는... 이 친구를 이렇게 나중에는요. 대통령실 안에서도 그냥 정무 쪽에서 일을 해야 될 것도 자기가 나서가지고 그냥. 그래서 옆에 부처에서도, 부서에서도 이 친구에 대해서는 비판이 많았어요.

▷김태현 : 그래요?

▶박성태 : 그런데 이제 보수 정치인으로서 중진인 김성태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해되는데 제가 볼 때는 김대남, 오랜 언론인 경험을 했던 저로부터는 비자발적 내부 고발자입니다. 이런 분들을 통해서 세상이 조금 더 나아져요.

▷김태현 : 비자발적 내부 고발자는 뭐예요?

▶박성태 : 아니요. 내부 고발이 된 건데, 결과적으로. 본인이 내부 고발을, 그러니까 당시에 용산에서 한동훈 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런 부분들을 작업을 했다는 것들에 대한 정황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 정황을 보여주려고 한 건 아니고 본인이 어떤 임무 수행이든 본인이 여사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뭔가 하려고 했던 그러다가 나온 건데 어쨌든 녹취가 공개되면서 당시에 대통령실 분위기를 우리가 다 알 수 있게 됐잖아요. 이전 1차에 공개됐던 분위기에서는 여사가 공천 개입했다는 의혹의 정황을, 물론 말에는 약간 과장이 있을 수 있다고 제가 김대남 비서관의 말은 과장이 있었다고 보지만 그 정황을 우리가 알 수 있게 됐잖아요. 비자발적으로 당시의 상황을 내부 고발한 것이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결과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신 거예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남 :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는데 지금 보면 100% 그냥 자가발전에서 시작해서 자가발전으로 끝났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게 이명수 기자하고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하고 이런 통화를 한 게 금년 7월 10일쯤이잖아요.

▷김태현 : 작년, 작년. 이거는 7월.

▶김용남 : 이거는 한동훈 당시 당 대표 후보를 공격해라 그러면 여사가 좋아할 거다, 이런 통화를 한 건 금년 7월 10일쯤이잖아요. 그런데 공교롭게 그다음 날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이 금융기관에 앞서 얘기했던 상임감사 자리에 갔단 말이죠. 그런데.

▷김태현 : 본인도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 자리 내가 골랐어 이렇게.

▶김용남 : 그러니까 사실은 이런저런 정치권에서 소위 낙하산으로 내려꽂히는 자리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만 그중에 제일 이른바 꽃보직이 금융기관 쪽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금융기관 쪽이 워낙 연봉도 세고 대우가 좋거든요. 다른 데 예를 들어서 웬만한 데 공기업 어디 감사하면 연봉 1억, 1억 남짓. 그것도 적은 돈은 아닙니다만 그런 거에 비해서 금융기관 쪽은 한 두세 배 이상 많아요, 워낙 돈을 다루는 곳이라. 그런데 이런 거를 그냥 순수하게 이명수 기자하고 통화하고 거기서 끝났으면 바로 그다음 달에 그 좋은 자리에 갈 수 있었을까요? 자기가 이렇게 지금 비록 대통령실은 떠나 있지만 이렇게 열심히 모신다, 심기를 경호하기 위해서 제가 이런 일도 하고 실제로 이렇게 이틀 후에 기사가 나는 성과도 냈다는 게 보고가 전혀 없었다면 그런 꽃보직에 갈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거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잠시만요. 김대남 측 저희가 반론을 좀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법률대리인, 변호사가 뭐라고 했냐 하면 당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를 돕는 위치에 있었을 뿐 특정 당 대표 후보자를 어떻게 사주를 받아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간에 갈등이 조장되지 않기를 바란다. 기자가 오히려, 이명수 기자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 대표를 공격할 수 있는 소스를 주겠다고 접근한 것으로 시작했으나 김 전 행정관은 해당 내용을 경선 과정에서 쓰기는커녕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린다. 사주 받은 거 없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나는 이제 궁금한 게 의원님, 김대남 씨가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야 얘기는 했지만 나는 김 여사로부터 오더를 받았어라는 말을 한마디로 하지 않았어요. 그렇죠? 그리고 이거를 리포트하는 기자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얘기를 해요. 그리고 한 대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감 이런 거를 표현하기는 했지만,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합니다 이거지 누구 시켰다는 얘기는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있는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힘이 개입한 것인가? 이 둘은 동일인인가 밝혀야 된다는 얘기는 하는데 여사 얘기는 한마디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왜 다 언론에서는 친한계는 여사의 작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은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당정 갈등 불러일으키지 마라. 이렇게 왜 여사가 주인공이 됐을까요?

▶김성태 :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이런 거예요.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 사람이 이 정치판에서 유력한 어떤 권력자로 이렇게 알려져 있으면 항상 이런 친구들은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고 그런 사람들을 팔면서 자신의 어떤 이익이나 또 그런 작업을 해요. 그런 사람들이 정치판에 너무 많아요. 정치판에서는 그래서 이런 친구들을 경계하고 이런 친구들을 또 참모 스태프로 쓰는 걸 상당히 조심해야 돼요. 그래서 국회에서 제대로 된 의원실에서 이렇게 보좌 경험도 가지고 또 이런 대선, 총선 때 역할을 하는 그런 스태프들하고 이런 친구가 하늘 땅 차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 이번에도 역시 이거는 용산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가만히 있는데 이 친구가 이렇게 또 일을 벌이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김용남 의원님이나 우리 박성태 실장께서 이렇게 쭉 패널로서 이렇게 입장이 나오잖아요. 저 이야기에 또 우리가 아니라고 반박을 해야 하는데 너무나 또 이렇게 우리 내부에서도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 두 분 하는 이야기 비슷한 내용을 이미 어제 입장을 밝혀버렸잖아요. 그러면 이게 이제 또 당내 논란이 되고 갈등이고 김대남을 추천한 사람은 누구며 어떻게 해서 김대남이가 용산의 대통령실까지 가게 됐느냐. 이렇게 계속 와전될 겁니다. 이런 게 참 아쉬운 대목이에요.

▷김태현 : 왜 여사가 지목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데 이게 사실 김대남 씨가 당시에 나경원 후보 캠프에 있었거든요.

▶김성태 : 나경원 캠프에 있었죠.

▶김용남 : 아무도 신경 안 써요.

▷김태현 : 그런데 원래 어떤 캠프에서는 그 캠프에서 했을 거다, 뭐든 선거 때.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무도 나경원 후보를 의심하는 사람도 없고 나경원 후보 얘기는 일절 나오지도 않아요.

▶김성태 : 제가 한마디만 더 드릴게요. 용산이 이번 일은 김대남 씨 자작극이지, 이거는 이명수 기자하고의 인터뷰지 만일 용산에서 그때 당 대표에 한동훈 대표를 아무리 떨어뜨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저는 안 했을 거라고 보지만 한다 하더라도 용산에서 판단은 당시 원이었지 나는 아니었잖아요. 그럼 김대남이가 나경원 캠프를 찾아간 것도 본인 자신이 처음에 나경원이 원희룡보다 훨씬 지지율이 높았어요.

▷김태현 : 처음에 높았죠.

▶김성태 : 그래서 자기가 선택한 거예요, 또. 용산 나오고 나서 빨리 다음에 당권 주자에게 줄을 서야 되겠다. 그래서 찾아간 게 나경원 캠프예요. 그러면 이렇게 일을, 이런 사고가 나고 일이 벌어지면 또 용산으로 되는 겁니다. 나경원 대표는 나는 아예 이런 사람 몰라요. 이 사람이 어떻게 왔는지도 아마 본인도 모를 거예요.

▷김태현 : 나경원 의원한테 아무도 이거 지금 질문을 안 한 것 같아. 왜냐하면 아예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그 캠프 소속인데. 그러니까 왜 나경원 의원은.

▶박성태 : 나경원 의원 스타일이 이런 걸 공작하고 이런 스타일은 또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누구나 상식적으로.

▷김태현 : 당연히 아닐 거다.

▶박성태 : 이거는 대통령실에 한동훈 대표를 싫어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는 걸 극구 꺼리는 대통령실의 작업일 거다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얘기도 나오잖아요. 나경원 후보가 좋아할 거야가 아닙니다. 김건희 여사가 무척 좋아할 겁니다라고 나오잖아요. 누가 시켰는지는 모르겠어요. 대신 여론조사에 돈이 들어갔고, 여연에. 그리고 그중 2건은 당 대표,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에 대한 조사였다고 한다면 그런 사실을 일단 알고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걸 우연히 김대남 행정관이 알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누군가 좀 더 위에서 이거 알고 있는 걸 좀 퍼뜨려라고 지시할 수도 있고 여사라고는 몰라요.

▷김태현 : 녹취록 보면 총선백서 이야기가 나와요. 총선백서에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전당대회 과정이라서 이게 아직 발표가 안 되고 어쩌고저쩌고 그런 내용이 나오거든요.

▶박성태 : 그렇죠. 그런 내용을 누군가 알려줘서 작업 실행을 김대남 행정관이 했을 가능성이 있고.

▷김태현 : 그러면 총선백서에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걸 누군가 김대남 씨한테 언급을 해줬을 수도 있다?

▶박성태 : 그렇죠, 좀 퍼뜨려라. 또 하나는 이제 그거는 누구의 지시의 단계고 저는 앞서 김용남 의원님 말대로 보고의 단계는 여사가 좋아할 일이잖아요. 여사한테 보고 안 했겠습니까? 직접 했든 한 단계 또는 두 단계를 건넜든 보고를 했을 것이고.

▷김태현 : 가능성?

▶박성태 : 이렇게 했을 겁니다. 이렇게 기사가 잘 나갔습니다라고 했고 본인도 혼자 즐겼겠어요? 보고를 했겠죠. 그래서 그 대가로 노른자인 서울보증보험의 감사 자리에 갔다. 오래는 못 계실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이 추정에 동의하세요, 의원님? 전직 검사 출신으로.

▶김용남 : 100%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 말대로 이 통화가 이루어지던 금년 7월달에는 그냥 당원 신분이었어요. 당직자도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여의도연구원에서 총선 때 여론조사 비용을 얼마를 쓰는지 이거 알 수 없거든요. 당직자 아니면 절대 몰라요. 그리고 그중에 2건은.

▷김태현 : 나머지 얘기는 광고 듣고 와서 할게요.

▶김용남 : 광고 중요하죠.

▷김태현 : 6002님께서 정치쇼 듣느라 택시 손님을 못 태우고 있습니다. 생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태우세요. 그리고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 6002님도 듣고 승객분도 들으시고. 채널 선택권은 손님이 없어요. 기사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6002님 커피 드릴게요. 그리고 앞서 제가 김대남 전 행정관 말씀드리면서 이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가면서 받았다는 법인카드의 정확한 한도 금액 한 400에서 500 정도 이거는 김대남 씨 본인이 언급한 건 아니고 다른 자료로 밝혀진 거라는 점, 그거는 바로잡습니다. 어쨌든 이거 지금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수사해서 밝혀야 된다 그러잖아요. 이거 수사하면 뭘 밝혀야 되고 밝히면 무슨 죄예요, 이거? 검사 하셨잖아.

▶김용남 : 그런데 이번 녹취록보다는 오히려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건 지난번 녹취록이죠. 공천 개입 의혹.

▷김태현 : 용인갑에 자기가 떨어지고 이원모 지금 비서관이 공천받은 과정에 대해서 이철규 의원 얘기 나오고 이런 거?

▶김용남 : 그렇죠. 그거는 공천 개입과 관련한 내용이었으니까 그거는 오히려 지금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과 합쳐서 수사를 해야죠, 사실은. 그리고 이번에 밝힌 거는 글쎄 무슨 죄가 될까요? 오히려 이게 어쨌든 배후가 있지 않으면 당시 당을 떠나 있던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이 알기 어려운 정보를 이명수 기자에게 흘린 거니까.

▷김태현 :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료는 당직자는 모른다, 그 얘기.

▶김용남 : 공개가 안 됐었잖아요. 당시 공개가 안 된 자료니까. 그리고 사실 상당히 예민한 자료예요. 여의도연구원에서 총선 때 여론조사를 비용을 얼마나 썼는지 그리고 그게 언론에 공개되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대부분 안 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대부분이거든요, 여연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김태현 : 공개 안 되지.

▶김용남 : 어떻게 알았냐. 이건 누가 알려주기 전에는, 자료를 주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배후가 있는 거죠.

▷김태현 : 그거 했던 실무자 그다음에 당시 지도부 그다음에 사후에 이거 조사했던 총선백서에 관련된 걸 조사했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거고.

▶김성태 : 참고로 각 정당,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민주여연에서 하죠, 민주연구소에서.

▷김태현 : 민주연구원.

▶김성태 : 국힘은 여연에서 하는데 이 정당에서 하는 여론조사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론조사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에요. 지역 유권자들의 정서나 상황을 살피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조사 내용은 당 지도부도 모릅니다. 오로지 알 수 있는 채널은 딱 사무총장과 당 대표. 딱 그 두 분에게만 보고되는 것이지 일체 나머지 정책위의장이고 최고위원이고 어느 누구도 모르는 내용입니다, 이거는.

▶김용남 : 그러니까 그런 비공개 자료를 약간 가공해서 한동훈 당시 당 대표 후보를 공격하는 데 썼다고 하면 명예훼손죄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그러니까 공천 개입, 명예훼손 이런 게 가장 굵은 줄거리로 보여요, 수사를 한다면.

▷김태현 : 아무나 알 수 없는 거를 김대남 씨가 얘기를 했기 때문에 배후 얘기가 나오는 거구나.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거 한동훈 대표 이거, 당원들이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이렇게 얘기했고 김종혁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다 글을 써서 배후를 밝혀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오늘 자 동아일보 정치면 제목이 이거예요. 친한, 한동훈 공격 사주 김대남 배후 밝혀야. 용산, 허풍 같고 당정 갈등 유발 이거거든요. 일단 한동훈 대표 측의 대응,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성태 : 저는 맞다고 봅니다.

▷김태현 : 이렇게 세게 하는 게 맞다?

▶박성태 : 앞서도 물론 추측이지만 보고를 할 거 아닙니까, 당연히. 그래서 그 대가로 노른자위의 감사 자리로 갔을 가능성이 크고 그냥 혼자 나는 한동훈 대표가 너무 싫어 그래서 혼자 했다면 저는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또 누가 지시했느냐 이게 또 말씀하신 대로 법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이 문제를 가지고는. 그런데 일단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용산에 좀 전까지만 해도 있던 사람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야라고 하면서 했기 때문에 과연 이게 여사가 직접적으로 정말 개입했는지 그런 것도 당연히 밝혀라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용산의 반응은 당정 갈등을 유발한다. 확실하지도 않은 거 가지고 왜 일을 키워.

▶박성태 : 그런데 실제 기사가 났잖아요. 이명수 기자가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이라고 해서 기사를 썼어요. 그래서 실제 실행됐던 건데.

▶김성태 : 박 실장님, 국민의힘 관계자 하면 김대남 전 행정관이 무슨 국민의힘 관계자입니까? 그때는 당원 신분은 가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관계자 정도 이렇게 기사가. 그건 이명수 기사가 알아서 쓴 거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니에요, 분명히. 이걸로 본인은 그렇게 해서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 또 허풍을 좀 너스레를 떨어가지고 자기가 친소관계에 있는 이명수 기자하고 또 나름 서울의 소리에서 확보하고 있는 내용을 자기는 좀 파악하고 싶었지만 결론은 자기만 용산하고 불필요한 허풍, 이 과언이 그냥 결론은 이렇게 또 엄청난 문제가 돼버렸잖아요. 그건 본인의 문제고 제가 볼 때는 이거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 이거 참 정말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 정도의 고민을 할지 모르지만 이걸 용산까지 또 연결시켜가지고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당정 관계 이것 때문에 거의 파국으로 가는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이거는 이거대로 만일 범죄 사실이나 문제가 있다면 이거는 조사하면 될 일이지 이건 제가 볼 때 지난 이야기지만 제가 아까 보수의 정체성, 근본과 기본도 없는 그런 친구들이 정권,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을 보필하고 보좌했다는 그게 참 어찌 보면 안타까운 일이고.

▷김태현 : 마무리 지어야...

▶김성태 :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이런 친구들은 권력 주변에 절대 나오지 않게끔 이번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됩니다.

▶김용남 : 정말로 100% 순수한 허풍이었으면 그 좋은 금융기관 상임감사 자리를 어떻게 가요? 그러니까 그거는...

▶김성태 : 그거는 내가 한마디만 해줄게요. 용산의 대통령실에서 비서관이든 행정관이든 일을 하고 나오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정부 산하기관이든 공공기관에 이런 또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건 이건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김용남 :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은 총선 출마한다고 대통령실 그만둔 지가 꽤 오래됐어요. 그리고 용인갑에 내려가서 한참 준비를 하다가 본인 주장대로 이원모 전 비서관한테 밀려서 여사가 이원모 꼭 시키려고 저렇게 XX한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듯이 그것 때문에 밀려서 있다가 지금 금년 8월에 그 좋은 자리에 간 건데.

▷김태현 : 어쨌든 이걸로 당정 갈등, 파열음이 커지고 일이 커질 것 같아요? 아니면 지금 어떻게 좀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까?

▶김용남 : 어차피 계속 밥 먹는 자리에 끼워주지도 않고 빼는데 더 이상 뭐가 악화가 돼요. 그냥 그 상태가 계속 확인되는 거죠,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박성태 :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로 싫은 관계는 1월부터 쭉 유지돼 왔습니다.

▷김태현 : 더 나빠질 것도 없다 이 얘기구나.

▶박성태 : 중간에 톡톡 튀는 점들이 좀 더 있었지만 계속 나빴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런 걸로 김종혁 최고위원 등이 아예 공개적으로 배후 밝히라고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은 저는 늘 한동훈 대표가 결심할 단계에 약간 트리거 정도의 또는 화력을 줄 수 있는 그런 건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무슨 결심이요?

▶박성태 : 최근에 보면 장동혁 최고위원도 그렇고.

▶김용남 : 헤어질 결심?

▶박성태 : 헤어질 결심. 그렇죠. 장동혁 최고위원도 그렇고 김종혁 최고위원도 그렇고 직접적으로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좀 더 이전보다는 톤이 조금 더 거세요. 사과를 요구한다는 건 뭐냐 하면 사과를 안 한다면 그게 전제로 되는 거라고 봐요. 요구하는데 안 한다면 우리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헤어질 결심. 저는 그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건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합시다라는 요구사항일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결심을 안 하면 한동훈 대표로서는 계속 대통령에게, 어쨌든 용산에게 당하는 형국이 계속될 수밖에 없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이 와중에 일단 이게 일이 좀 진짜 묘해요. 오늘 만찬 하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 안 가거든요. 못 가지. 용산 대통령실에 못 가는 겁니다, 정확하게. 설명은 원래 국정감사 전에 원내 다독이는 자리야 이건데.

▶김성태 : 저도 원내대표를 했습니다마는 원내대표는 특히 이제 9월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12월 초까지 쉽게 말하면 국회의 계절이에요. 국회의 계절은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으로서 원내를 상임위 위원장과 각 17개 상임위 간사들을 지휘를 하면서 민주당의 공세 또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 당의 전략 이런 걸 다 대응을 해야 돼요. 그런 측면에서 늘 하루도 거의 안 빠지고 회의를 합니다, 원내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이제 특히 우리가 집권당이니까 과거에도 청와대에 이렇게 초청을 해가지고 격려하고 고생 많다, 그런 자리에 늘 있던 의례적인 자리였어요. 하필이면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 보통 전에 같은 경우에는 당 대표도 원내에 원내대표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원외 당 대표다 보니까 이걸 실질적으로 원내 사령탑, 그냥 추경호 원내대표 중심으로 자리가 돼버린 건데 그런 측면에서 언론들은 또 불필요한 오해를 할 수가 있죠, 이 부분은.

▶김용남 : 며칠 안 됐잖아요.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서 저녁 돼지고기, 소고기 먹은 지가 며칠 안 됐잖아요.

▷김태현 : 아이스라테도 있어요.

▶김용남 : 그러니까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대표나 이렇게 초청해서 시간을 갖는 건 맞는데 이거 며칠 전에 했단 말이죠. 그런데 오늘 저녁에 또 하잖아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며칠 전에 만났을 때 중요한 얘기를 했었어야 되는데 불편한 사람이 있어서 못한 거예요, 얘기를. 그러니까 따로 또 만나야 되는 거야. 이게 불과 며칠 됐다고 또 만나서 저녁을 먹어요.

▶김성태 : 일부 인사들과 대통령과의 소통이 용이하고 다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 중심으로 해야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국힘 집권당의 상임위 위원장과 17개 상임위 간사를 다 초청해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남 : 지난번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아니었어요? 말 그대로.

▶김성태 : 그때는 상임위 위원장이나 간사단은 없었죠.

▷김태현 : 주제를 바꿀 건데 갑자기 얘기 듣다 보니까 내가 궁금한 게 생겼어요. 오늘 만찬이죠. 일단 두 가지입니다, 제가 궁금한 건. 첫째 오늘은 사진이 몇 장 나오나. 그리고 두 번째 지난번 만찬 때는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 쫙 했거든요. 거기 보면 오갔던 대화들 중에서 체코 원전 수고하셨습니다. 인요한 최고위원이 그렇게 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먹었다. 그다음에 커피 한잔하지, 대통령이 그러니까 나는 아이스라테 그러니까 한 대표가 감기 기운 있으신 것 같은데 차가운 거 괜찮으세요 그랬더니 나는 원래 차가운 거 좋아해 이런 얘기했다는. 자세하게 나와요. 그럼 대화가 그런 게 있었다는 거거든요. 이번에는 그 자세한 정혜전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어떤 대화를 한 것으로 기록이 될지 이게 궁금하다는 거죠, 저는.

▶김용남 : 관전 포인트는요.

▷김태현 : 또 있어요?

▶김용남 : 만찬 전후로 해서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김태현 : 독대?

▶김용남 : 그렇지. 잠깐이라도 차담회 형식이 됐든 예를 들어서 만찬이 6시부터다 그러면 한 10~20분이라도 잠깐 차담회 시간을 갖고 얘기를 하느냐 마느냐.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는 지난번에 그런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때보다는 오늘은 사진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딱 4장 용산에서 릴리스했잖아요.

▶김성태 : 이렇게 방송을 해대면 원래 내보낼 것도 안 나올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김태현 우리 앵커하고.

▷김태현 : 저는 그냥 궁금한 거예요. 보겠습니다. 내일 여의도 타짜 시간에 이건 풀어드리고.

▶박성태 : 이건 분류화예요. 분류라는 건 뭐냐 하면 네 편, 내 편을 확실히 가르는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성태 : 윤석열 대통령이 원내 지도부는 확실히 내 편. 물론 그건 다 알고 있었죠. 그런데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최고위원들은 아예 참석할 수 없는 자리를 따로 만들어서 명확하게 이쪽은 우리 사람이고 저쪽은 너희 사람들이야라고 하는 건 뭐냐 하면 앞으로 이제 저는 가장 핵심은 김건희 특검법이라고 보는데 김건희 특검법에서 저쪽은 남의 편이기 때문에 저쪽이 뭐라고 하는 거에 선동되지 말고 우리끼리 잘 해봅시다. 우리끼리 충분히 잘할 수 있어요.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이거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만 더. 재미있는 게 오늘 동아일보 보니까 오늘 만찬 이렇게 한다는 기사가 있고 그 밑에 무슨 기사가 붙어 있냐 하면 오늘인지 내일인지 모르겠는데 국회 도서관에, 강당에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가 있다는 거예요. 거기 나경원 의원도 발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대표가 거기 참석하고 원외 위원장들하고 오찬하고 오후에 같이 토론도 한다. 이 기사가 같이 연달아서 상하로 나와서 이게 의미하는 게 뭔지라는 그냥 궁금증이 들었어요.

▶김용남 : 기사를 보면 드는 게 각자 논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김태현 : 7일 오전에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음 주네. 다음 주잖아요. 다음 주 월요일. 다음 주 월요일 일정이 오늘 기사가 실렸는데 용산 만찬 기사 바로 밑에 그 기사가 붙어서 이게 뭐.

▶김용남 : 그러게요.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기사를 싣는 거는 편집 의도가 보이죠.

▷김태현 : 하여간 그래서 제가 의문이 들어가지고 궁금해가지고.

▶박성태 : 그런데 어차피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고.

▷김태현 : 죄송합니다. 조선일보예요. 조선일보의 단독 기사랍니다. 동아일보 아니에요, 조선일보예요.

▶박성태 : 양쪽으로 나뉘어도 불리한 건 한동훈 대표예요. 그러니까 공천이나 선거가 있을 때는 공천 문제 때문에 당이 중요 역할을 또 당 대표가 중요 역할을 하고 그러면 용산에서 얘 좀 어떻게 잘 봐줘라고 해야 되잖아요. 그런 건 공천 개입, 당무 개입이 될 수가 있죠. 그런데 선거가 앞으로 보궐선거 정도 있고 없고 그럴 때는 국정에 대해서 당 대표는 민심을 전달할 뿐이지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에요. 물론 원내는 있죠.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할 수 있는 거는 본인의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 몇 명과의 결속력을 좀 더 다져서 힘을 보여주는 것 말고 없고 의료대란 계속 얘기됐을 때 국정에서 딱 한 얘기가 있잖아요. 이건 국정이다. 국정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이렇게 이런 스탠스라면 한동훈 대표가 사실은 할 수 있는 역할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주제를...

▶김성태 :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한동훈 국힘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특히 한동훈 대표는 용산하고 더 이상 갈등 문제가 아니라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게 10월 16일날 보궐선거에요.

▷김태현 : 보궐선거.

▶김성태 : 이 보궐선거 결과가 아주 또 예민한 부분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또 상당히 거리가 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이 선거 이후에는 11월달에 선거법 선고가 있죠. 또 위증교사 선고 있죠. 그래서 앞으로 향후 민주당의 상황은 어떻게 될 거며 또 국힘도 지금 이 갈등 구조 속에서 지금 현재 10월 그 보궐선거의 내용도 또 어떻게 나오는지 정말 중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더 이상 갈등 구조를 언론은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만 양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가져갈 지금 형편이 아니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 좀 한번 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징역 3년 검찰의 구형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 앞에서 했던 얘기 좀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녹취]

▷김태현 : 이거 이제 들어... 법원에 법정에 들어가면서 한 얘기네요, 나오면서 한 얘기가 아니고. 전직 검사 김용남 의원, 들어보셨어요? 들어보라던데. 들어보면 알 수 있다던데 들어보니까 아시겠어요? 저는 안 들어봤어요, 30분 다.

▶김용남 : 일단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들어보면 마치 녹취 파일이 편집된 건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발언을 했어요.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이렇게 대화를 녹음한, 전화통화든 직접 만나서 한 거든 이 사건의 경우에는 전화통화를 녹음한 거죠. 녹취 파일을 증거로 제출할 때 가장 기본이 이게 변조나 어떤 편집이 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그걸 안 거치고 증거로 쓸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저 발언은 마치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인데 그렇게 편집되거나 짜깁기된 녹취 파일이 법원에서 그거를 검증도 안 하고 덜컥 증거로 채택하고 믿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사실관계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 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지난번 선거법 위반 사건 그리고 이번에 위증교사 사건에 있어서 검찰의 구형량이 무지하게 센 건 맞아요. 저도 선거법 위반 구형 징역 2년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 구형 감각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서 뭐야? 구형만 세게 하면 다 되는 줄 아나? 뭐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하던데 어쨌든 중요한 거는 구형량이 아니고 유무죄의 판단이잖아요. 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나오냐 이게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이제 형량 부분일 텐데 위증교사 사건은 글쎄요. 이재명 대표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리스크 아닐까 싶어요, 그 사건이.

▷김태현 : 이거는 녹취록 얘기 제가 좀 해드리면 전체가 30분이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처음에 증거로 30분 중에서 쓸데없는 내용도 많으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녹취록 봐도 거기서 중요한 부분만 줄 쳐서 본단 말이에요. 그 내용들을 7, 8분으로 축약해서 증거로 제출한 거예요. 그랬더니 이재명 피고인 쪽에서 아마 전체를 다 들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고 그래서 재판부가 검찰에게 30분 통으로 다 제출하라, 다시 제출하라. 그래서 그거를 법정에서 재연을 했거든요. 증거 심사를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녹취 파일 원본이 지금 재판부에 들어가 있는 거고 그걸 아마 듣고 재판부가 판단할 거기 때문에 증거가 조작됐다고 보기는 정치적으로 모르겠는데 법적으로는 저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이제 또 공소장에 그럼 왜 일부분만 들어가 있느냐. 그리고 공소장에 그러면 30분을 다 풀어서 쓸 수는 없잖아요.

▶김용남 : 그렇지는 않죠. 그렇게는 할 수 없죠.

▷김태현 : 거기서 위증교사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이제 검찰이 쓰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차피 재판부가 잘 판단할 겁니다.

▶김성태 :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서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는 끝까지 자신은 무혐의고 나는 억울하게 누명을 씌웠다, 검찰이. 그래서 그 녹취록 원본 파일 30분을 다 들어봐라 이 얘기인데 이 30분 담당 재판부가 직접 이걸 틀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본인만 이걸 마치 그냥 30분 파일을 다 주장한 게 아니라 담당 재판부도 이걸 아까 김용남 의원 말씀처럼 녹취 파일 자체가 이게 변형시켰는지 안 그러면 다시 편집을 검사들이 해가지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를 억울하게 그냥 함정에 빠뜨리는 건지 이걸 다 판사가, 담당 재판부가 판단하기 위해서 이 원본 녹취 파일을 재판부가 요구해서 그게 법정에서 튼 거예요. 그런데도 주장은 마치 본인만 저걸 하는 것처럼 저렇게 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죠.

▶박성태 : 저거는 그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보도가 많이 됐던 부분은 대표적인 말로 하면 딱 저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진성.

▷김태현 : 얘기하고 싶죠? 아쉽죠? 시간 다 됐는데.

▶박성태 : 알겠습니다.

▷김태현 : 아쉽죠? 집에 가기 싫죠?

▶박성태 : 집에 가고 싶은데 유튜브 더 하시죠.

▷김태현 : 그래서 저희가 오늘 유튜브 더 합니다. 원래 본방불가 연장 방송 목요일만 하는 건데 오늘 특별히 수요일도 자리를 마련했어요, 본방불가. 일단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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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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