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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형사부 강화 TF' 출범…민생범죄 대응역량 제고 차원

대검, '형사부 강화 TF' 출범…민생범죄 대응역량 제고 차원
대검찰청이 민생범죄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일선 검찰청의 형사부 검사들로 구성된 '검찰 형사부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습니다.

'형사부 강화'를 강조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 후 꾸린 첫 TF이기도 합니다.

대검은 지난 27일 전국 지방검찰청 형사부 소속 5∼11년차 검사 7명으로 이뤄진 검찰 형사부 강화 TF를 정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TF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북부지검, 서울서부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안양지청 등 모두 다른 소속 청의 검사들로 구성됐습니다.

기수 역시 수석검사급부터 변호사시험 출신 막내급 검사까지 다양하게 선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F 출범은 지난 19일 취임한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민생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일선 형사부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심 총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민생범죄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와 마약범죄,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명예훼손 등 일상의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부는 검찰의 만성적인 인력난 속에서도 인력 부족 문제가 특히 심각한 부서로 꼽혀 왔습니다.

TF는 주 1∼2회 온·오프라인 회의 결과를 토대로 대검에서 주무부서와 중간 점검용 회의를 열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형사부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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