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고 직전 "캠퍼스에 묻었다"…입 닫았던 금은방 강도 실토

이번 소식은 '강도의 고백'입니다.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40대, 물건을 숨겨놨다가, 판결 선고를 앞두고 훔친 금품의 행방을 털어놨다는 소식입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어제(25일) 강원도 춘천시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강도상해 혐의 사건 피고인 A 씨가 은닉한 금품을 압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춘천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A 씨는 그동안 훔친 금품이 어딨는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서 A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요.

그리고 이 사건은 지난 12일 선고가 예정돼 있었는데, A 씨 중형 선고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검찰의 설득에 금품을 숨긴 장소 대학 캠퍼스라고 털어놓은 겁니다.

실시간 e뉴스2. 강도의 고백

검찰은 즉시 선고기일 연기를 신청한 뒤,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A 씨가 캠퍼스 나무 밑에 파묻어둔 4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 8개를 회수했습니다.

검찰은 피해 회복 사정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구형량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춘천지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