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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숙박·수송 준비 상황은?

<앵커>

해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전주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요.

변한영 기자가 숙박과 수송 준비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다음 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예정돼 있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 기간, 전북에는 세계 각국에서 1천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나흘 이상 전주에 머무는 만큼, 참가자 수와 비슷한 규모의 숙박시설이 필요합니다.

전북자치도는 전 대회들의 참가자 투숙률을 감안해 현재 7개의 호텔에서 하루 평균 810개의 객실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65%는 4성급 객실로, 확보된 객실은 대회 참가자들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오택림/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이 객실에 대해서는 계약금을 걸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우리 거라고 봐야죠.]

바이어들을 대회장이나 숙소로 이동시킬 수송버스도 운행합니다.

역과 터미널에서 호텔까지, 대회장에서 호텔까지 등 모두 4개 권역에서 버스 90여 대가 오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일부 숙박시설은 참가자들이 버스를 타고 내릴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전체 호텔 가운데 한 군데 이외에 나머지 6곳은 도로가 좁고 교통량이 많은 한옥마을이나 객사 주변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에 간이 탑승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과제입니다.

[오택림/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저희가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게 전주시와 협의한다든가 그 부분은 보강할 여지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볼게요.]

해외 바이어들이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하고 머물 수 있는지가 성공 개최의 핵심인 만큼, 남은 기간 꼼꼼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지영 JTV, 디자인 : 원소정 JTV)

JTV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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