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 현장서 '들썩들썩'…"그만 해" 손짓에도 '춤판'

<오! 클릭> 세 번째 소식은 남미 브라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3명이나 숨진 안타까운 사고 현장에서 황당하게도 신나게 춤을 춘 현지 유명 가수의 모습이 생방송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버스 사망 사고 현장에서 춤판'입니다.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일어난 버스 사고 현장입니다.

브라질 미식축구팀을 비롯해 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도로에서 전복되면서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기자가 현장에 나가 생방송으로 참담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별안간 기자 뒤로 웬 남성이 뛰어오면서 손을 흔듭니다.

카메라맨이 그만하라는 손짓을 보내자 잠시 멈칫하나 싶더니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요,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도무지 이해 못 할 행동을 한 이 남성은 알고 보니 팔로워 1천300만 명을 보유한 브라질의 인플루언서이자 유명 가수였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사고 현장에서 할 행동이 아니었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남성은 당시 도로 정체 때문에 차량 안에 갇혀 있다가 나와서 사고가 난 줄 모르고 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사람 죽었는데 흥이 나냐? 소시오패스인 듯", "조회수와 관심을 위해 인간성을 내던지네", "저기도 인터넷에서 흥한 자 인터넷으로 망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RJ1·인스타그램 mcliv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