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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38호포 40도루…역대 최다 '138득점'

<앵커>

KBO리그 최고 스타 KIA의 김도영 선수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138번째 득점을 올려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40호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영은 삼성과 홈 경기 1회, 삼성 선발 이승민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도영은 시즌 38호 홈런으로 136번째 득점을 올리며, 지난 2014년 서건창이 세웠던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기록 135득점을 10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김도영은 5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가볍게 시즌 40호 2루 도루에 성공해 5경기를 남겨두고 국내 선수 최초의 한 시즌 40홈런-40도루에 홈런 2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김도영은 이어진 윤도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고, 7회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득점을 추가해 시즌 득점을 138개로 늘렸습니다.

지난 7월 척추 피로골절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KIA 선발 윤영철은 72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시리즈 등판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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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연승을 달리던 SSG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위를 지켰습니다.

한 점 뒤진 5회 제러드와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7회 양석환이 시즌 34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4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9회까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쳐 8대 4 승리를 지킨 두산이 KT와 SSG를 두 경기차로 따돌리고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두산 정수빈은 시즌 50호와 51호 도루에 성공해 63도루의 조수행과 함께 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두 명이 50도루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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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에 터진 윤동희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한화를 누르고 7위에 복귀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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