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전국에 가을 장맛비…시간당 최고 50mm

<앵커>

가을비가 내리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20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시간당 50mm 넘는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가 지나가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임은진 캐스터가 날씨 소식 먼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현재 레이더 영상입니다.

전국 곳곳에 강한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또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면서 현재 전남 장흥군과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이번 비는 중서부 내륙은 내일까지, 그 밖의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 지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텐데요.

곳곳으로 시간당 20에서 최대 50mm까지 매우 세차게 쏟아져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을 확인해 보시면 중부 내륙 지역은 최대 150mm 이상이고요.

강원 동해안 지역은 모레 일요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매우 큰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릴 때 돌풍과 벼락이 동반돼서 요란하겠고요.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 산지로는 강풍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기온도 확인해 보시면 현재 서울 기온 25.8도로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8도가량이나 낮아지겠습니다.

서울이 28도, 광주 29도에 그치겠습니다.

이번 주말 비가 내리면서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와 날이 선선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