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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로 연기 변신…"톡 쏘는 캐릭터"

배우 박신혜 씨가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습니다.

'박신혜'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를 깨버리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새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던 악마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인간 세상에서 죄인 열 명을 처단하는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악마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엘리트 판사의 몸에 들어가, 죄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해 풀려나게 한 뒤 처단한다는 설정입니다.

박신혜 씨가 악마에 빙의한 판사 강빛나를 연기했는데요.

어제(19일)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 씨는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엔 상대방의 눈물을 쏙 빼는 역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는,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캐릭터라는데요.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감독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랄 거라며, 박신혜 씨의 새 캐릭터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자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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