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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48-48'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선수가 시즌 48호이자 통산 219호 홈런으로 아시아 타자 최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상 첫 '50-50 클럽' 가입까지 홈런과 도루 2개씩을 남겼습니다.

오타니는 마이애미 전 3회, 몸쪽 낮게 파고든 변화구를 골프 치듯 퍼올렸습니다.

까마득히 날아간 타구는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시즌 48호 홈런이 됐습니다.

5경기 만에 담장을 넘긴 오타니는 통산 219호 홈런으로 추신수 선수를 제치고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은 11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2개씩을 더하면 사상 첫 '50-50 클럽'의 주인공이 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지명타자 : 50-50에 대한 부담 없이 한 타석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11대 9로 무릎을 꿇었는데요, 서부지구 2위인 김하성 선수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휴스턴에 지면서 세 경기 반 차 선두를 지켰습니다.

휴스턴의 베테랑 알투베 선수는 9회, 파울 타구가 다리에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자 양말과 신발까지 벗어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는데요.

휴스턴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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