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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에 도움 2개…오만 꺾고 첫 승리

손흥민, 결승골에 도움 2개…오만 꺾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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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서 부진하게 출발했던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결승골에 도움 2개로 3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무승부에 그쳤던 팔레스타인과 1차전 선발 멤버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을 새 얼굴로 교체하며 첫 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오세훈과 함께 전방 공격을 책임 진 황희찬이 그 기대에 선제골로 화답했습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강슛으로 오만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선제골의 환호도 잠시,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이 정승현의 머리에 맞아 굴절되면서 아쉽게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 뒤 다시 취소됐습니다.

첫승을 위해선 반드시 골을 뽑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대표팀을 구한 것은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오만 수비수 5명이 둘러싼 상황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A매치에서 통산 49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최다득점 2위인 선배 황선홍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된 주민규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까지 넣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결승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만점 활약으로 한국축구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많은 팀원들의 컴비네이션 플레이가 가운데서 좋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서 너무나도 기쁜 것 같습니다.]

사령탑 선임 논란에다 팔레스타인전 졸전으로 비난에 휩싸였던 홍명보 감독도 2경기만에 첫승을 올리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1승 1무로 요르단과 함께 조 선두권을 이루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다음 10일 요르단 원정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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