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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팅' 했는데 타보니 '텅텅'…노쇼로 빈자리만 20만 석

추석 연휴 기차 타고 고향 가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명절 기차표 예매 늘 경쟁이 치열하단 말이죠.

그런데 정작 노쇼로 인한 빈자리가 20만 석이 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에는 코레일이 판매한 열차 승차권 408만여 장 가운데 46%가 환불됐고요.

또 이 가운데 4%인 19만 5천여 장이 열차 출발 전까지 판매되지 않아서 아예 공석으로 운행이 됐습니다.

SR의 경우도 판매된 69만여 장 가운데 14%가 환불됐고 5만 4천여 장은 다시 판매되지 못했습니다.

열차 이용 수요가 그렇게나 많은 명절 연휴인데도 빈 좌석으로 운행된 셈입니다.

이런 노쇼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8년 승차권을 반환했을 때 위약금 부과 시점을 열차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확대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조치로도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취소 수수료 인상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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