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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18㎞로 돌진…지구로 날아든 소행성 포착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은 여러 영화에서 꽤 자주 다룬 이야기인데요.

현실에서 그 순간이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을 가르며 빛덩어리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주변을 환하게 밝히다 사라집니다.

그런데 별똥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심상치 않죠.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필리핀 최북단에 있는 섬으로 지름 약 1미터의 소행성이 떨어진 겁니다.

하늘을 가로지르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견된 이 소행성은 다행히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소멸했는데요.

충돌 당시 속도는 시속 6만 3,360km, 초당 17.6km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멸하지 않았다면 워낙 속도가 빨라 영화처럼 대피하는 건 불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전문가들은 매년 이 정도 크기의 천체 두세 개가 지구와 충돌한다며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 전 일찍 관측해 발견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ScienceKonek, 유튜브 Milky Way, Rappler, VideoFrom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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