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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혼성단체 준결승서 중국에 3-7 패배…동메달 결정전으로

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중국과 준결승 경기에 집중하는 보치아 국가대표 정소영, 정성준, 서민규(왼쪽부터 휠체어 탄 선수) (사진=연합뉴스)
▲ 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중국과 준결승 경기에 집중하는 보치아 국가대표 정소영, 정성준, 서민규(왼쪽부터 휠체어 탄 선수)

정성준, 정소영, 서민규로 구성된 우리나라 보치아 대표팀이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단체전(스포츠등급 BC1, BC2) 준결승전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습니다.

한국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중국(란즈젠, 옌즈창, 장치)과 준결승에서 6엔드 합계 3대 7(0-3 0-1 0-3 1-0 1-0 1-0)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5일) 인도네시아에 패한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싸웁니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대량 실점했습니다.

경기 초반 연거푸 실투해 공을 소진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한국이 6개의 공을 모두 던진 상황에서 중국은 남은 공 2개로 표적구를 직접 맞히는 작전을 썼습니다.

중국은 표적구를 자신의 공들 사이로 밀어 넣는 데 성공해 3점을 뽑았습니다.

2엔드에서 1점을 추가로 내준 한국은 3엔드에서 다시 대량 실점했습니다.

중국은 정확한 투구로 표적구 근처에 벽을 쌓으며 유리한 형국을 이어갔습니다.

대표팀 막내 서민규는 마지막 6구째 공을 표적구에 붙이려 했으나 이에 실패해 3점을 내줬습니다.

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중국과 준결승 경기에서 투구하는 보치아 국가대표 정소영

한국은 4엔드에서 첫 득점 했습니다.

정소영이 5구째 공으로 상대 공을 밀어버리고 표적구에 붙였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1-7로 추격한 한국은 5엔드에서 한 점을 더 만회한 뒤 마지막 엔드에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5점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정성준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금메달 따기가 참 쉽지 않다"라며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진 게 매우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정소영은 "그래도 한 경기가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민규는 "많은 것을 배운 경기였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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