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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서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 시도 난동…업무 갈등 추정

태안군청서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 시도 난동…업무 갈등 추정
▲ 태안군청사

충남 태안에서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를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45분쯤 '직원이 불을 지르려고 한다'는 태안군 공무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50대 7급 공무원 A 씨는 기름이 담긴 통과 라이터를 들고 군수실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했습니다.

다행히 부속실 직원들이 재빨리 막아 실제 방화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A 씨는 군수실로 오기 전인 오전 10시쯤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기름통을 들고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일부 집기를 부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상급자의 업무지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군수실에서 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오전 11시 13분쯤 태안읍 한 주유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한 뒤 군수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인화성 물질을 뿌렸는지 여부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태안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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