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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의료개혁 해낼 것"…갈등설엔 "당정 문제없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이 나오는 게 자유민주주의라며 당정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갈등설은 일축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세 번째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과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지만 자신은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개혁과정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다면 하지 않는 것이 훨씬 편한 길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을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국가가 안 하면 국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의대 증원 유예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시각차로 불거진 당정 갈등 논란에 대해서는 당정 간의 소통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이 알던 국회와 다르다며 깊이 생각해 보겠다며 유보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특혜조사 의혹에 대해선 조사방식은 정해진 게 아니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해질 수 있다고 본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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