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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프로야구"…야구장 근처 음식점 매출 '쑥쑥'

"고맙다! 프로야구"…야구장 근처 음식점 매출 '쑥쑥'
▲ 2024 KBO리그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가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 근처 외식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2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9개 야구장(홈경기 기준) 주변 외식 사업장에서 발생한 카드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부산 사직구장(홈팀 롯데 자이언츠) 인근 외식업의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보다 22.9% 증가했습니다.

잠실구장(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인근 외식업장 매출은 18.5% 늘었고, 대전구장(한화 이글스) 16.2%, 광주구장(KIA 타이거즈) 11.0%, 창원구장(NC 다이노스) 5.0%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올해와 작년 시즌 전반기 경기 때 경기장 1.5km 반경 이내 외식업장에서 발생한 카드사 매출을 비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홈팀의 좋은 성적이나 화제의 감독·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인근 외식업장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직구장(롯데) 인근 매출 증가에는 새로 선임된 '명장' 김태형 감독에 대한 기대 효과가, 대전구장(한화)의 경우 류현진 선수의 복귀 효과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매출이 증가한 경기장 인근 상권을 추가 분석한 결과 사직경기장은 중식(전년 대비 32.5% 증가), 대전경기장은 양식(65.8%), 광주구장은 생선·해산물(29.9%) 업종 매출이 가장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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