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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월즈, 클린턴 연설…트럼프는 경합 주로

<앵커>

사흘째로 접어든 오늘(2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월즈 부통령 후보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출격합니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준비가 한창입니다.

민주당 진영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전직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지원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바마 : 미국은 새 장을 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은 더 나은 역사를 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해리스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어젯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에 이어 잠시 뒤 이곳에선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팀 월즈 부통령 후보가 연설에 나섭니다.

특히 불과 2주 전 지명된 월즈가 어떻게 자신을 대중들에게 알릴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시카고는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지만, 동시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요일 밤에는 시위대 7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전당대회장 주변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고, 취재진들도 이중 삼중의 보안 절차를 거쳐 입장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전당대회장 주변은 마치 요새처럼 철제 울타리로 빙 둘러싸여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경합 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야외 유세를 열었습니다.

강화된 보안조치에 따라 방탄유리가 설치된 단상에서 바이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해리스-바이든 정부에서 경제 붕괴의 실체를 숨기기 위해 일자리 통계를 부정하게 조작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ABC뉴스는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대선 도전을 포기하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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