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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8명 중 해외유입 34명…지역 발생 14명 다시 두 자릿수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0.07.29 10:11 수정 2020.07.29 10: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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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 모두 증가하면서 오늘(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에 육박했습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직전 이틀간의 20명대 기록은 사흘 만에 깨졌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늘어 누적 1만4천2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7∼28일 이틀 연속 20명대(25명, 28명)에 머물렀지만, 오늘 다시 4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2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지난 25일에는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며 이례적으로 113명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4명으로, 지역발생 14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26일 이틀간 86명, 46명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16명, 23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오늘 다시 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34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13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각 2명), 광주·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8명, 우즈베키스탄 7명, 카자흐스탄 2명, 프랑스·인도·이라크·필리핀 각 1명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앞서 선원 3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4명으로, 26일(1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일(4명), 27일(9명), 28일(5명) 등 세 차례 한 자릿수로 떨어졌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3명을 차지해 여전히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부산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신명투자, 송파구 지인 모임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확진자 규모를 불리는 양상입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23명이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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